편한 셀프세차_ 셀프 유리막 코팅(폼포나치)

안녕하세요 GB Brake의 ‘만물박사와 척척박사의 재미있는 탐구생활’ 시간입니다. 

이 코너의 세부 항목 중 '편한 세차'라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번에는 셀프 유리막 코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동차 외장관리에 유리막 코팅이 좋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하지만 부담스러운 시공비 때문에 유리막 코팅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 꼭 한번 보시고 따라해 보세요. 전혀 어렵지 않답니다. ㅎㅎㅎㅎㅎ

 

폼포나치 880-X 유리막코팅제

 

 자동차 유리막 코팅이라 하면 차체 도장면에 이산화규소와 같은 무기물을 코팅해서 도장면에 붙게 되는 각종 오염물질들로부터 차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차량 광택이 살아나며 덤으로 스크레치들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해 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유리막 코팅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는데요 어떤 제품들은 반영구적으로 기능한다고 광고하기도 하고 인터넷에는 길어야 1년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심지어는 코팅시공 후 세차를 한 번 하니 코팅효과가 사라졌다는 글도 봤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코팅제의 종류와 차량 관리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기본적으로 유리막코팅제는 무기질 성분이기 때문에 시공후 샴푸 등에 코팅막이 사라지면 안됩니다. 샴푸는 얼룩과 같은 유기질 산화물등을 제거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무기질 코팅막과 반응하지 않습니다. 만약 유리막 코팅을 했는데 샴푸세차 후 코팅막이 사라졌다면 코팅제의 성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리막 코팅 후 손세차 등을 하시면서 관리를 잘 해 주시면 최소 3년이상은 코팅의 효과를 보실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자동세차 혹은 세차를 거의 안 하시는 경우는 그 수명이 줄어들게 되겠죠. 한 번 시공 후 몇 년 동안 보다 쉽게 차량의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만만치 않은 유리막 코팅 시공 가격 때문에 망설이시고 계실텐데요 저와 같이 셀프 시공을 하신다면 비용을 많이 절약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면 어떤 제품이 믿을 만한가? 이게 고민이 되실 텐데요 저의 경우 인터넷 검색결과 상품평이 괜찮은 것 같아 폼포나치 880-X를 선택해 보았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제품의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품 박스와 함께 2개의 버핑타올이 배송되었는데요 이는 유리막 코팅액 제거 및 광택용 타월 입니다. 업체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고 있구요.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일단 에어캡에 정성스럽게 포장된 코팅액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속캡제거용 드라이버도 들어 있습니다.

 유리막코팅액 도포시 사용되는 천과 스폰지 그리고 경화제가 별도 포장되어 있구요.

그 아래에는 보증서와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한 뒤 업체에서 문자를 하나 받았는데요 시공전에 연락하면 사용방법을 알려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화를 드려보니 담당자분께서 시공방법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혹시 이 제품을 구매하시게 되면 담당자분께 연락드려 시공법을 확인하시고 작업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담당자분의 설명에 따라 시공을 하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단계로 알칼리 세제를 사용한 세차 입니다. 차를 운행하다 보면 외부의 여러 오염물질들이 차량 표면에 달라 붙게 되는데요 세차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찌든 때들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게 됩니다. 이를 모두 제거해 주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평소에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알칼리 세제를 사용할 경우 오염물질 뿐 아니라 보호막도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추가 오염 및 스크래치로부터 취약해 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방세제를 사용해서 세수를 안 하는 이유와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알칼리 세제는 집에서 사용하시는 주방세제를 PET병에 물에 섞어서 쓰시면 됩니다.

 세차를 하는 방법은 알칼리 세제를 이용해서 하는 것 이외에 모두 동일하므로 이번 동영상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제 편한세차 사계절 및 겨울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gbbrake.tistory.com/181

편한 셀프세차_겨울용

https://gbbrake.tistory.com/204

편한 셀프세차_사계절용

 자 이 차량이 알칼리 세차를 마친 상태입니다.

 두 번째로는 탈지 작업인데요.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해서 차 표면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줍니다. 알칼리 세제로 미처 닦이지 않은 부분까지 닦아낸다는 생각으로 차 전체에 발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담당자 분의 설명에 따르면 유리창에도 해주면 유리창의 얼룩제거 효과도 있다고 하니 저는 차량 전체에 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유리막 코팅을 위한 준비작업은 다 끝난 것 같구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유리막 코팅 시간입니다.

 

사전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리막 코팅은 지하주차장이 아닌 야외에서 주간에 그늘진 곳에서 시공하셔야 합니다. 담당자 분의 말씀에 따르면 그래야 코팅시공시 얼룩을 더 잘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우선 경화제를 코팅액에 넣고 약 60초간 흔들어 줍니다. 시공시간은 경화제 혼합시부터 겨울은 70분 여름은 60분 이내에 마쳐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동봉된 스폰지에 부드러운 스웨이드 천을 감싼 후 천 위로 코팅액을 묻혀 차량 표면에 발라줍니다. 이 때 주의하실 사항은 한 방향으로 발라주셔야 한다는 것이구요 그래야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용액이 얼마 안되는 것처럼 보여서 아껴서 바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최대한 두껍게 다 쓰는 것이 좋다고 하니 충분히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큰 차에도 이 용액 하나로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또한 빈 공간이 안 생기도록 꼼꼼히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시공한 도장면의 순서 꼭 기억해 주시구요. ㅎㅎ 가장 먼저 시공한 곳부터 순서대로 닦아 주어야 하거든요~

 70분동안 코팅제를 다 발라 주셨으면 배송된 2개의 천 중에서 하나를 골라 차량전체를 시공한도장면 순서대로 빠르게 닦아 줍니다. 약품이 굳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빠르게 닦아준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담당자분 말씀이 타올에 먼지가 묻어 있을 수 있으니 털어서 사용하라고 하시네요.

 다음으로 두 번째 타올을 이용해서 꼼꼼하게 코팅액을 닦아주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시공이 끝나게 되는데요 이 차량은 약 3일정도는 운행을 하지 마시고 지하주차장에 두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코팅의 효과가 보이시나요? 직접 보시면 번쩍번쩍 합니다. 물론 새 차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광이 살아 있었지만 이전과는 다른 광택이 느껴지네요 ㅎㅎㅎ

 이 기간 동안에는 절대 물이 닿으면 안 된다는 사실 명심하시구요. 10일이 지나면 유리막 코팅이 차량표면에 건조가 끝나기 때문에 세차가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이 시공 10일 후의 차량입니다. 10일전과 비교했을 때 외관상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속건조까지 된 것이기에 물세차까지 가능한 상태네요. 

 유리막 코팅을 전문 시공업체에 맡기게 되면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신데요 이렇게 셀프 시공을 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할 수 있다는 점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구요, 이 영상이 유리막 코팅을 셀프시공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GB Brake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폼포나치 880-X 유리막코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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