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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Brake

RyooJaeEun Bakery & Cafe(Paju in Gyeonggi)_류재은 베이커리(경기 파주) 본문

Famous restaurant in Korea

RyooJaeEun Bakery & Cafe(Paju in Gyeonggi)_류재은 베이커리(경기 파주)

GBbrake 2020. 3. 12. 13:33

 황희선생유적지, 반구정 방문 후 나루터집에서 점심을 먹고 오는길에 언덕위의 빵집이 보여 들른 곳이다. 우연히 들른 이곳이 파주지역 유명 제과점의 분점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다름아닌 류재은 베이커리 이다. 1997년 개업하여 마늘빵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2010년 초반에 연매출 30억원을 기록하여 개인 베이커리 최고 매출액을 보유하고 있는 대단한 곳이라 할 수 있다. 파주에 본점을 포함하여 3개의 매장을 운영중인데 여기도 그 중 한 곳인 허브향기 점이다. 

 류재은 베이커리 허브향기점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하며 서울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매장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므로 승용차 이용을 추천드린다.  

 

Address : 169-11 Samok-ri, Munsan-eup, Paju-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자동차 도로 옆으로 난 언덕길을 조금 오르면 아래와 같이 예쁜 건물과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어지간해서는 주차가 어려워서 방문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건물들이 파란 하늘과 어울려 흡사 해외 관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매장이 길가가 아니라 언덕위에 있으면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아니고서는 방문할 확률이 낮기 때문에 매출 측면에서 확실히 불리하다. 하지만 손님이 일부러 찾아오게 만들수 있을 정도로 제품에 자신이 있다면 토지 비용이 많이 절감되어 넓은 매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곳과 같이 언덕위에 제과점을 짓는 것도 좋은 전략일 수 있다.   

 게다가 언덕위에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 

 허브향기라는 이름답게 건물 주위로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자라고 있다. 제과점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아늑하고 평화롭다. 

 

 매장 내부는 다른 제과점들과 큰 차이가 없다. 빵만 파는 제과점과는 다르게 이곳은 커피와 같은 음료도 같이 판매하기에 진열대 옆에 앉아서 빵과 음료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음료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다. 

 이곳의 명물이라는 마늘빵을 포함해서 몇 종류를 골라담아 보았다. 빵값도 착한 편은 아니다. 다른 곳들에 비해 대략 20~30%정도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다. 

ㅏ른

 건물 주위에도 아래와 같이 앉아서 쉬며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다. 

 점심을 먹은 직후라 배가 많이 불렀으나 파주에서 제일 유명한 빵 맛이 궁금하여 적당한 자리를 골라잡고 시식을 해 보았다. 

 

 어떻게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올드한 느낌의 인테리어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그럼 빵맛은? 솔직히 기대 이하였다. 프랑스 빵의 느낌을 내기위해 프랑스 밀가루를 사용하고 제빵사도 프랑스에 유학을 다녀왔다고 하는데 필자 입맛에는 동네 시장에서 만든 마늘빵과 차이가 없었다. 재료를 너무 아낌없이 써서 과한느낌? 빵에 소스가 너무 많이 발라져 있어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소스 자체도 양념들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다. 좀 덜 달고 덜 발라져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다른 빵들도 솔직히 요즘 핫한 제과점들의 메뉴들에 비해 한 세대 뒤떨어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너무 진하고 빡빡한 맛들이라고 생각되어 크게 입맛에 맞지 않았으며 더욱이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재 방문의사는 거의 없다고 본다. 다만 예쁜 제과점 건물과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생각나면 차 한잔 하러 올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연 매출 최고액을 기록한 제과점이니 필자의 주관적인 평가는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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