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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Brake

Myeongdong Gyoja(Seoul)_명동교자 본점(서울) 본문

Famous restaurant in Korea

Myeongdong Gyoja(Seoul)_명동교자 본점(서울)

GBbrake 2019. 3. 22. 14:02

 There are many epithets that refer to Myeong-dong, Jung-gu, Seoul. It is known as the most expensive area in Korea and is the most visited place for foreigners who visited Seoul. It is also the highest department store sales in the whole country. It was also the center of Seoul's culture, finance and transportation in the past. Many people are still looking for it as Seoul's main shopping street.

 Personally, I do not go to Myeong-dong frequently, but it seems to be a region that changes quickly enough to be considered not the same distance every time I go. This area, especially popular among Asian tourists, have many shopping malls and cosmetics stores that are related to the Korean Wave.

The stalls that are lined up to such a large number have also become diverse. In the past, the foods that the stalls treated were the one that we can easily touch in other places, such as tteokbokki and Chinese pancake, however, now it is possible to see various foods such as strawberry, Dried persimmon, etc. to meet the taste of Asian tourists. In order to preserve the reputation of the most famous tourist attractions that foreigners are most interested in, the merchants are busy trying out the market trends.


 Myeongdong Gyoja is a specialty restaurant of Kalguksu opened in 1966. I visited it because it was famous enough to appear in Michelin Guide, a world-famous food guidebook.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을 지칭하는 수식어는 참 많다. 대한민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서울을 관광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며 전국에서 백화점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과거 서울 문화 및 금융,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현재도 서울의 주요 번화가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필자는 개인적인 성향상 명동에 그닥 자주가는 편은 아니지만 갈 때마다 같은 거리인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는 지역인 듯하다.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 아시아쪽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이곳은 수요에 맞추어 각종 한류 관련 쇼핑몰과 화장품 가게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줄지어 서 있는 노점들에서 취급하는 음식들도 매우 다양해졌다. 과거 떡볶이와 호떡 등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아시아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춰 딸기, 감말랭이 등 다양한 음식을 구경할 수 있었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안테나를 세우고 분주히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명동 교자는 1966년에 개업한 칼국수 전문 음식점이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음식 가이드 북인 미쉐린 가이드에도 등장할 만큼 유명한 곳이라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명동교자는 명동거리 한 복판에 위치한다. 서울로7017, 남대문시장 과 명동거리를 관광하다가 들리기에 딱 좋은 자리에 있어 필자도 맛을 보기 위해 찾아갔다.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 드린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이 바로 옆에 있으며 주변에 버스도 많이 다니니 이용에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Address : 29, Myeong-dong 10-gil, Jung-gu, Seoul



남대문 시장을 나와 신세계 백화점 앞 건널목을 건너서 걷다보면 명동거리가 나온다.



명동 거리의 입구는 여러 군데에 있다. 아래 보이는 부분부터 명동거리의 시작이다.



상점들은 대부분 음식점, 화장품 전문점, 의류 매장들이었다.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빠르게 변하는 상권이 바로 명동이다.



예전에 비해 관광객의 수가 줄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영어, 일어로 된 간판도 간간히 눈에 띈다.



골목 한 복판에 명동교자가 보인다. 좁은 건물이지만 전 층이 모두 음식점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명동교자는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으로 메뉴가 칼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만두로 단촐하다. 



유명한 업소답게 입구에 모범음식점 마크를 달고 있다. 음식점은 좁고 깊은 모양을 하고 있다. 밖에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꽤 넓다.



 대기손님을 효율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춰 놓았다. 맛집들 중 손님들이 특히 많은 업소들은 나름대로의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명동교자의 경우 입구로 들어서면 종업원들이 순서대로 안내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도록 하고 있었다.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 내려갈 때는 계단을 이용하도록 동선을 짜 놓았으며 음식의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이 높은 편이기에 따로 대기장소를 마련해 놓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았다.



 위층에 도착하면 종업원이 순서에 맞게 자리를 안내한다. 필자는 거의 기다리지 않고 테이블에 앉았다. 점심시간이 지난 3시 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꾸준하게 들어오는 편이었으며 종업원들이 시스템에 맞춰 움직이는 듯 질서 정연하게 빈자리를 치우고 손님들을 안내하여 최대한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면 바로 결제를 한다. 이것도 음식을 다 먹고 계산하기 위해 카운터에서 줄을 서는 등 혼잡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 같았다.



손님이 주문할 것을 예측해서 조리하는 듯 주문한 음식이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나왔다. 인원수 대로 주문하면 칼국수 면과 공기밥은 무료로 계속 제공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란다.



 만두는 개인적으로 이 집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었다. 만두피의 두께가 적당했으며 만두속도 알차고 육즙이 풍부해서 씹는맛이 일품이었다.   



외국인들의 입맛을 고려해서 만든 것인지 비빔국수의 경우 양념이 2%부족한 듯 아쉬움이 느껴지는 비빔국수였다. 면 음식을 먹을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면발의 식감인데 이집은 면이 좀 많이 삶아진듯 흐물흐물했다.



 메인 메뉴인 칼국수.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하여 만들어 낸 음식인데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실망감이 컸던 음식이었다. 국물은 진하고 깊은 맛을 내었으며 만두의 맛도 훌륭했으나 면이 너무 익어서 쫄깃한 식감을 느낄수 없이 죽처럼 입에서 다 씹기도 전에 퍼져 버렸다. 면이 조금 더 쫄깃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차라이 이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게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외국인의 입맛에는 잘 맞을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황도칼국수가 훨씬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전문가의 인정은 받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평가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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