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 Brake
Seoullo 7017_서울로 7017 본문
The economic growth of the Republic of Korea has been rapid since liberation. The government-led export industry has been fostered in the existing agricultural-oriented society, and the export of industrial products such as light industry and heavy industry has led Korea to be the ranking of developed countries from the underdeveloped countries. In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many people left their home towns to find jobs and moved to big cities. Seoul was the place where the largest population was concentrated.
I think that the first scenery that they saw after getting off the train at Seoul Station from their
hometown was the most concrete sight to see developing city at a tremendous pace and that they
might have a great cultural shock.
When they go back to their hometown during holidays, they gather with family and relatives to talk proudly about their experiences late in the night. The places that appear regularly might be the tall buildings in front of Seoul Station that they first saw, many cars and overpass which was very large sized based on standards of that day.
The Seoul highway, which was completed in 1970 and considered to be a symbol of industrialization, was aged with the passage of time, and with the end of the 1990s, safety problems began to arise. While most of the old structures were torn down, Seoul Station overpass met with the urban regeneration project of Seoul city in 2010 and reborn as a resting place in the city center. The name was also changed to Seoullo 7017, and it was named after considering the '70s car road made to 17 roads for human in 2017'.
대한민국 경제성장은 해방이후 급속도로 이루어졌다. 기존의 농업중심 사회에서 정부 주도의 수출산업이 육성되며 경공업, 중공업 등 공업제품 수출을 통해 후진국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산업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 대도시로 이동하게 되었고 그중 가장 많은 인구가 집중된 곳이 바로 서울이었다. 고향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가장 처음 보는 풍경이 바로 그들에게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모습이었을 것이며 커다란 문화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명절 때 고향에 돌아가서 가족, 친지들과 모여 앉아 밤 늦도록 자신들의 경험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줄 때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도 서울역 앞 그들이 처음 보았던 높은 빌딩과 수많은 자동차 그리고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고가다리가 아니었을까.
1970년 준공되어 산업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서울역 고가도로는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되었고 1990년대 말이 되면서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대부분의 낡은 구조물이 밟게 되는 수순이 철거인데 반해, 서울역 고가도로는 2010년대 서울시의 도심재생프로젝트를 만나 시민들의 도심 내 휴식처로 재 탄생하게 되었다.
명칭 또한 서울로7017로 변경되었는데 ‘70년대에 만들어졌던 자동차길을 2017년에 17개의 사람길로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The Seoullo 7017 crosses east and west centering on Seoul Station. You can go to Myeong-dong and Namdaemun Market in the east if you walk slowly after starting from Cheongpa-dong branch in Junglim-dong in the west of Seoul Station. For the location, please see the photograph below.
서울로 7017은 서울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가로지른다. 서울역 서쪽의 중림동 청파동 지점에서 출발하여 천천히 걸으면 동쪽의 명동, 남대문 시장으로 갈 수 있다. 위치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Address : 432, Cheongpa-ro, Jung-gu, Seoul, Republic of Korea
I came into this park along the 7th entry line after visiting Yakhyeon Catholic Church in Junglim-dong.
필자는 중림동 약현성당을 관람 후 7번 진입구간을 따라 고가공원으로 들어왔다.
It has many kinds of plants to use as a green space in the city as much as possible. It cannot remove the feeling of hardness because it is above-ground road park based on concrete structures, but the planted plants make the atmosphere of the park bright.
최대한 도심내 녹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많은 종류의 식물을 가져다 놓았는데, 콘크리트 구조물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고가공원이기 때문에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군데군데 식재된 식물들이 공원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The trees are preparing for the blossom because it is not the time when the spring come completely yet. Thanks to the bare branches, the park is still gray.
아직 봄이 완전히 내려앉을 시기가 아닌지라 나무들이 푸르름을 준비하고 있다. 앙상한 나뭇가지 덕에 고가공원은 아직 회색빛이다.
It is better to visit here from spring to autumn than winter. If there are quite a lot of plants and flowers in full bloom, you can see the hanging garden in the middle of Seoul.
이곳은 겨울보다는 봄~가을사이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듯싶다. 군데군데 꽤 많은 식물들이 꽃을 활짝 피우면 서울 한 복판에서 공중정원을 볼 수 있으리라.
Around the park is one of the most developed urban centers in Seoul, where the history of the Republic of Korea, which created the "miracle of the Han River" for decades, has accumulated. Many of the buildings are up and the old buildings are being rebuilt. Here you can see the current state of Korea which is still developing.
공원 주변은 서울에서 가장 발달된 도심중의 하나, 수십년 동안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변천사가 축적되어 있는 곳이다. 수많은 건물들이 올라가고 낡은 건물은 새로 바뀌면서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현재 모습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I used to drive a car over this road in a short time, so there was no chance to see in detail, however when I walked slowly and watched the surrounding scenery, I thought it was not only a busy and deserted place. No objects or spaces have a single face, so you can get a variety of feelings depending on the point of view.
예전엔 이 고가도로 위로 차를 타고 짧은 시간에 무심코 지나쳐서 잘 몰랐는데 이렇게 천천히 걸으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니 이곳도 마냥 바쁘고 삭막한 공간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물이나 공간도 하나의 얼굴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Seoul Station Railroad. The afterimage of young people who came to Seoul with their dreams in the 1960s and 1970s, when rapid industrialization was under way, seems be left. What would they, who are old gentleman now, think as they passed through here.
서울역 철길.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던 1960~70년대에 나름대로의 부푼 꿈들을 안고 서울로 서울로 올라오던 젊은이들의 잔상이 남아 있는 듯하다. 이제는 노신사가 되었을 그들은 이곳을 지나가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까.
Old Seoul Station is overlooked. It is an old-fashioned Renaissance building completed in 1925 and is built after the model of the former Lucerne station in Switzerland. As Seoul Station was newly built, it gave the function as a railway station. In 2011, it changed its name to Culture Station Seoul 284 and various exhibition events are being held as a complex cultural space. I am actively supporting the urban development method that transforms old buildings into a space where history and culture are mixed together.
구 서울역사가 내려다 보인다. 1925년에 준공된 르네상스 양식의 고풍스런 건물로 스위스의 구 루체른 역을 본따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서울역이 신축되면서 철도역으로서의 기능을 내어주고 2011년에 문화역서울 284로 이름이 바뀌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각종 전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오래된 건물을 재활용하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요즘의 도시개발 방식에 적극 찬성한다.
The modern building on the left and the old Seoul Station building are in harmony with each other. I recall the past and present of Seoul in it.
왼쪽의 현대식 건물과 구 서울역사건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어울려 있고 그 속에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그려본다.
On one side of the park, you can also see small-sized busking performance like this.
공원 한 편에는 이렇게 소규모 버스킹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A building which is connected to the above-ground road park. You can use the elevator and toilet through this passage during walking Seoullo 7017 as shown below.
고가공원과 이어져 있는 건물. 아래와 같이 서울로7017을 거닐다 이런 통로를 통해 승강기 및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The total length is less than 1 km, not so long, so even though you walk slowly you can come to the opposite side of Seoul Station before you know. The opposite is Namdaemun Market and Myeong-dong, famous places for foreign tourists.
총 길이는 1Km남짓, 그렇게 길지는 않기에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덧 서울역 반대편으로 올 수 있다. 건너편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지로 유명한 장소인 남대문시장과 명동이다.
Myeong-dong is still developing as a popular sightseeing spot for foreign tourists, while Namdaemun Market is gradually losing its reputation.
명동은 아직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관광명소로 각광받으며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 반해 남대문시장은 점점 그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It may be my personal opinion, but nowadays foreign tourists are giving more attention to sophisticated Korean products that reflect the latest trends, while the product range of Namdaemun market here seems to be almost the same as it was ten or twenty years ago.
필자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은 최신 트랜드가 반영된 세련된 한국 상품들에 더 눈길을 주고 있는데 반해 이곳 남대문 시장의 제품군은 10~20년 전의 그것과 거의 다를게 없는 듯 하다.
Having differentiated images of Namdaemun Market, like other traditional markets in other regions, may be a key factor in attracting foreign tourists. In addition, sophisticated luxury products, expansion of convenience facilities for tourists, and holding various events are likely to help revitalize the market.
다른 지역의 유명 재래시장과 같이 남대문 시장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갖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다시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요소가 아닐까 한다. 이와 더불어 세련된 고급제품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개최 등도 시장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Shinsegae Department Store is seen just before the end of the market. Walking a short distance across the street is Myeong - dong. I think Seoullo 7017 is a good choice as a course to look around Seoul's major points. In the summer, the shade to cover the sunshine is not available, and the winter seems to be unable to appreciate the true scenery because of the bare branches.
How about going out to the hanging garden which is reflected the recent policies of the city in the springtime?
시장이 끝나는 지점 바로 앞에 신세계 백화점이 보인다. 길을 건너 조금만 걸어가면 명동이다. 서울의 주요지점을 두루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서 서울로7017 은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여름에는 따가운 햇살을 가려줄 그늘이 아쉽고 겨울은 앙상한 나뭇가지 때문에 제대로 된 경치를 감상할 수 없을 것 같다.
서울시의 최근 정책이 고스란히 반영된 공중정원을 꽃이 피는 봄날에 나들이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Tourist attraction of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lleuksa Temple(Yeoju in Gyeonggi do)_신륵사(경기여주) (0) | 2019.04.18 |
---|---|
Everland(Yong-in in Gyeonggi do)_에버랜드(경기 용인) (0) | 2019.04.12 |
Hanyangdoseong, the Seoul City Wall(Baegak Mounatain Trail)_서울 성곽길(백악구간) (0) | 2019.03.19 |
Jung ang tap Park(Chungju)_중앙탑공원(충주) (0) | 2019.02.24 |
Gatbawi Rock(Palgongsan Mountain, Daegu)_ 대구 팔공산 갓바위 (0) | 2019.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