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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티 투어(Daegu City Tour) 본문

Tourist attraction of Korea

대구 시티 투어(Daegu City Tour)

GBbrake 2019. 1. 31. 06:11


 Daegu Metropolitan City is the capital city of Gyeongsangbuk-do, a large city with more than 2 million people. It is the fourth most populous place in Korea after Seoul, Busan, and Incheon, and is located in the center of North and South Gyeongsang provinces in the map. It is surrounded by Mt. Biseulsan in the south and Mt. Palgongsan in the north, and it is a large basin that becomes flat as it goes to the center, so it is great place for big city. The old name of Daegu is Dalgubul, which can be understood as 'large and wide field'. Daegu is distinguished from other big cities because there are many flatlands inside the city.

Busan is a city built in a mountainous area, so the roads are winding and traffic is complicated. Although Daegu is not a new city built by city planning, the road is well designed and it is good to go there without big traffic. The reason why Daegu's roads are well-designed is because Daegu built roads based on land survey results before population surge, while other metropolises such as Seoul and Busan made roads between existing buildings after the population increase. Because the buildings of Daegu are in line, you can see the well-organized roads which are laid out in a grid pattern.


Daegu has a diverse history, as many people have lived there for centuries, and it is a provincial center city where many cultures flourished. Daegu has also been able to find its will of Urban Regeneration Project, as it has become fashionable nationwide in recent years. Daegu is trying to completely change the way people think that there are not so many things to see and try to create a variety of tourist products with various themes. Daegu city tour is one of those attempts, and it is a sightseeing course where you can take a tour of famous places in Daegu city by using the city circulation bus.


If you visit the website operated by the city, you can get a lot of information related to Daegu tour. Please refer to below address.

  https://tour.daegu.go.kr/eng/index.do   


 대구광역시는 경상북도의 중심지로서 240여만명이 살고 있는 대도시이다. 한국에서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이며 지도상 경상남북도를 합쳐서 볼 때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은 비슬산 북쪽은 팔공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중심으로 갈수록 평평해지는 넓은 분지 지형이라 큰 도시가 들어서기에 알맞은 입지 조건을 하고 있다. 대구의 옛 이름이 달구벌인데 이는 '크고 넓은 벌판'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름에 걸맞게 이곳 대구는 시가지 내부에 평지가 많아 다른 대도시와 구별된다. 부산은 산지가 많은 곳에 세워진 도시라 도로가 구불구불하고 교통이 복잡하지만 이곳 대구는 도시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신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잘 설계되어 있어 큰 교통체증 없이 이곳 저곳 다니기에 좋다. 이렇게 대구의 도로가 잘 설계된 이유는 서울과 부산 등 다른 대도시는 인구가 폭증한 뒤에 기존의 건물들 사이로 도로를 낸 데 비해 대구는 인구급증 전에 측량결과를 토대로 도로를 미리 낸 후에 그 도로들에 맞춰 건물들이 들어섰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바둑판 모양의 잘 닦인 도로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이 살며 여러 문화를 꽃피운 지방 중심도시 답게, 대구는 다양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번지는 도심 재생사업의 의지를 이곳 대구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대구에는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보겠다는 듯 도시 군데군데 스토리텔링을 시도하며 여러 테마로 관광상품을 만들어 내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 시티 투어는 이러한 시도 중 하나로 도심순환버스를 이용하여 대구 시내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코스이다. 


시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대구관광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아래 주소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s://tour.daegu.go.kr/eng/index.do    




I was not able to see all the places due to lack of time, so I looked around Dongseongno, which is the busiest area in Daegu.

Daegu Dongseongno is located near the Daegu Metropolitan City Office and takes about 3 hours and 30 minutes from Seoul by car. There are several parking lots including the one operated by park nearby, but they are often full because it is too crowded area. It is recommended to park elsewhere and come by public transportation. I did not know the fact so took my car here and had difficulty parking. I barely parked in the 'Gong-Pyeong' parking lot and the parking fee was 1,000 won in 30 minutes.

http://daegucitytour.kr/eng/index.php


 필자는 시간관계상 모든 곳을 다 가볼 수는 없었기에 대구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동성로와 그 일대를 돌아 보았다. 

대구 동성로는 대구광역시청 근처에 있으며 서울에서 승용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근처에 공원 주차장을 포함해서 여러 주차장들이 있으나 워낙 사람이 몰리는 지역이다 보니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가 많다. 해서 다른 곳에 주차한 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잘 모르고 차를 가지고 갔다가 주차에 애를 먹었다. 공평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했는데 주차비는 30분에 1000원이었다.


http://daegucitytour.kr/eng/index.php



Daegu was originally surrounded by Daegu Eupsung(Fortress), but it was destroyed due to the development and expansion of the city center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At that time, the road to the place where the eastern wall of Eupsung was located was called "Dongseongno". Daegu is a Monocentric city centered on Dongseongno, while other major cities have many central areas, and this area is overwhelmingly developed compared to other Daegu downtown areas.


 대구는 원래 대구읍성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개발 및 도심의 확장을 이유로 성벽을 허물게 된다. 이 때 읍성의 동쪽 성벽이 있던 자리에 낸 길을 '동성로'라고 부르게 되었다. 다른 대도시들은 중심가가 여러 군데 있는 반면 대구는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단핵도시이다 보니 이곳이 다른 대구의 번화가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발전되어 있다. 



Many shops are on this wide street and there are always crowded with people.


 넓은 거리에 상점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으며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In other areas, department stores operated by large corporations are located all over the city, however here in Daegu, Daegu Department Store, a local company, is located in the middle of Dongseongno. It is a local department store that is the only survivor in whole country. It is recommended to visit her once you come to Dongseongno.


 다른 지역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 번화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데에 반해, 이곳 대구는 지역 토종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동성로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지역 백화점이니 동성로에 오시면 한 번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



Famous restaurants are gathered here as Daegu's most bustling streets, and the ' Joong Hwa Banjeom ' and ' Joong Ang Tteokbokki ' that I visited were in this place. Foreigners from nearby US military units seems come to visit here, so I was able to see foreigners from time to time in the streets.


 대구의 가장 번화한 거리답게 유명 맛집들이 이곳에 모여 있으며 필자가 방문한 중화반점과 중앙떡볶이도 동성로 거리에 있었다. 근처 미군부대의 외국인들도 이곳에 놀러 오는지 거리에서 가끔씩 외국인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There is a modern culture alley beside Dongseongno. There are five kinds of alley tours, which is one of the tourist products made in Daegu Metropolitan City, and the second course is the modern culture alley. There is a sign on the road telling you that this is the path to the alley tour, as shown below.


 동성로 옆으로 근대문화 골목이 있다. 대구광역시에서 만든 관광상품 중 하나인 5가지 코스의 골목투어가 있는데 그 중 2번째 코스가 근대문화 골목이다. 아래와 같이 도로에 이곳이 골목투어의 경로임을 말해주는 표지가 설치되어 있다. 



If you cross only one street in Dongseongno, a modern and busy city, you can enjoy time travel to modern times. The two alleys look extraordinary in contrast to one another across the road. Since Daegu was expanded into the form of concentric circles centering on the old city center, the location of the city center did not move, and thus the past and present downtown areas are located in the same area. It is characteristic of Daegu which cannot be seen in other big cities in Korea.


 최신 건물과 유행이 가득한 번화가인 동성로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근대시대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길 사이로 대비되는 두 골목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대구는 구 도심을 중심으로 동심원의 형태로 확장되었기 때문에 도심의 위치가 이동하지 않았고, 따라서 이렇게 과거와 현재의 번화가가 같은 지역에 있으며 이는 다른 한국의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대구만의 특징이다. 




 It is also fun to take a picture of the place where you visited by stamping in the alley.


 이렇게 골목 군데군데 스탬프를 찍으며 방문한 곳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도 쏠쏠하다.




The roads shown in the pictures below are called Jingolmok Alley. It means a long alley and was famous for the high class residential area of Daegu, and is designated as one of the modern cultural alleys. The building with the white signboard on the left is ‘Jeong pediatric hospital’ which is the 1st Western-style private house built in Daegu. The son of the founder is still in operation.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길을 진골목이라고 부른다. 긴 골목이라는 뜻이고 예전에 대구의 상류층 주거지로 유명했던 지역이며 근대문화골목 중 하나의 코스로 지정되어 있다. 왼쪽의 흰색간판이 걸려있는 건물은 정소아과의원으로서 대구에서 최초로 지어진 서양식 민간주택이다. 설립자의 아들이 현재도 운영 중이다. 




The newly paved road between old buildings is clean.


 오래된 건물 사이로 새로 닦인 도로가 깨끗하다.



This building was built in 1925 as the residence of Seo Byungguk, the rich man of Daegu area. It is said that bricks were brought from Pyongyang and wood from Mt. Geumgang. It is said that a Chinese architect designed and built it. After the death of Seo Byungguk, the Daegu Overseas Chinese Association purchased it and is currently using it as an association building.


 이 건물은 원대 대구지역의 부호인 서병국의 주택으로 1925년 건립된 것이다. 벽돌은 평양, 목재는 금강산에서 가져왔다고 하는 설이 있다. 중국 건축가가 설계, 시공을 하였다고 하는데 서병국 사후 대구 화교협회에서 매입하여 현재까지 협회 건물로 사용 중이다. 




 There is a banner promoting an alley tour. The city's efforts to raise Daegu as a tourist attraction can be seen.


 골목투어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대구를 관광명소로 부상시키기 위한 시의 노력이 엿보인다.



There was an interesting cafe on the street so I visit there. It is a 100% unmanned operated coffee shop.


 거리에 신기한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100%무인으로 운영되는 커피숍이다.




It is inexpensive compared to regular coffee shops, and more luxurious equipment than ordinary vending machines attracted attention. By following the instructions in front of the machine, you can get the same type of coffee as the one of general coffee shop. The taste was not so good as an advertisement of the best coffee in Europe.


 일반 커피전문점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통상적인 자판기보다 고급스러운 장비가 눈길을 끌었다. 기계 앞에 적힌 설명서를 따라 조작하면 커피전문점에서 만들어 주는 것과 동일한 형태의 커피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맛은 유럽 최고의 커피라는 광고에 어울리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The darkness deepened in the street and the neon sign brightened in the building. There are more people in Dongseongno than in the daytime and it is full of vitality. The nightless time of Dongseongno begins.


 어느덧 거리에 어둠이 짙게 깔리고 건물에 네온사인이 환하게 들어왔다. 동성로에는 낮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고 활기가 넘친다. 동성로의 불야성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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