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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기계)집에서 추억의 솜사탕 만들기!_노스텔지아 솜사탕 메이커 본문

만물박사와 척척박사의 재미있는 생활탐구

(솜사탕 기계)집에서 추억의 솜사탕 만들기!_노스텔지아 솜사탕 메이커

GBbrake 2019. 5. 30. 05:30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런저런 제품을 구매해 보고 그 결과를 알려 드리는 만물박사와 척척박사의 생활 탐구시간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제품은 솜사탕 제조기인데요. 저도 얼마전에 이런 재미있는 물건이 있는지 알았답니다.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1980~90년대만 하더라도 형형색색의 솜사탕들이 유원지 입구를 장식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었답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놀러 온 아이들이 누구나 갖고 싶어하던, 하늘로 막 올라갈 것만 같은 구름모양의 폭신폭신한 솜사탕을 한 입 베어 물면 아이들의 기분도 하늘로 올라가곤 했죠.

노스텔지아 솜사탕 ...      노스텔지아 솜사탕 ...      노스텔지아 솜사탕 ...

 어린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솜사탕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기계가 있다고 해서 얼른 구매해 보았습니다. 아이에게 아빠의 동심을 공유해 주고픈 마음과 곧 있을 어린이날 선물 겸 해서 가지고 온.... 결론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노스텔지아 솜사탕 기계 ㅎㅎㅎ 쿠팡에서 인터넷 최저가 정도에 판매하고 있어요.

 아이는 아직 포장도 풀지 않았는데 기분이 벌써 하늘로 올라갔는지 흥분해서 노래도 부르고 난리네요 ㅎㅎ. 예전에 비해 장난감의 종류도 많아지고 먹을 것도 더욱 다양 해졌지만 솜사탕과 같이 꾸준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것들도 있네요. 

 크기는 믹서기나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에어프라이어 제품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솜사탕용 설탕도 종류별로 같이 포장되어 배달되네요. 포도맛, 사과맛, 딸기맛 등 꽤 오랫동안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솜사탕 기계의 브랜드 이름이 노스텔지아네요. 이름도 잘 지었어요 ㅎㅎㅎㅎ.

 처음 해 보는 거라 설명서를 잘 읽어 봅니다. 먹는데 쓰는 기계인 만큼 사용전에 깨끗이 닦아주어야 겠죠? 

 구성품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설탕을 넣어 회전시키는 금속 헤드와 솜사탕 실이 모이는 솜사탕 그릇이 전부입니다.

 설명서에 맞게 잘 조립해 줍니다. 우선 추출헤드를 잘 끼워 줍니다. 그리고 솜사탕 그릇과 테를 끼워주면 완성. 조립도 간단하네요. 

  구매전 사용 후기를 읽어보니 설탕이 밖으로 튀고 잘 안 만들어 진다는 분들이 있던데 아마 사용설명서를 잘 읽지 않고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솜사탕 제법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한 것 같네요. 설탕을 녹이고 모터의 회전운동을 통해 가늘게 실을 만들어 내는데 모터의 구동축과 금속 부품이 잘 결합되지 않으면 회전 시 금속판의 수평이 맞지 않기 때문에 실이 잘 안 만들어 지고 설탕이 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립할 때는 설명서를 잘 읽어 보세요.

 

 본격적으로 솜사탕을 만들기 전에 기계를 3~5분정도 예열을 시켜주라고 하네요. 설탕이 잘 녹게 하기 위해서인가 봅니다. 설명서 대로 해 줍니다.

 자 이제 준비가 끝났네요. 동봉된 스푼으로 설탕을 한 스푼 넣어줍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1분 정도는 회전판이 빠르게 돌아가는 것만 지켜 봤네요.

 어느 순간 기계안에 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추억의 솜사탕 손잡이는 뭐니뭐니 해도 나무젓가락 아닐까요? ㅎㅎㅎ 설명서에 나와 있는대로 처음에는 기계와 수직으로 막대를 위치시켜 돌돌 감아줍니다. 기계안의 실이 젓가락에 솔솔 감기는 것이 어렸을 적에 아저씨가 만들어 주시던 솜사탕 비쥬얼 그대로네요. 어린 시절로 잠시 돌아가서 아이와 함께 환호성을 지릅니다. 만세~~~~ 솜사탕은Cotton Candy라고 번역이 되네요. 솜사탕은 외국인이나 우리에게나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나 봅니다.

 어느정도 솜사탕이 젓가락에 모이면 젓가락을 수평으로 바꾸고 돌돌 감아줍니다. 솜사탕이 점점 커져 가네요. 인내심을 가지고 모아주면 예전에 먹던 솜사탕이 만들어 집니다.

 

 드디어 시식시간. 아내와 아이랑 나누어 먹습니다. 사실 솜사탕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요. 설탕으로만 만든 것이기 때문에 단맛 이외에 특별함은 없습니다. 그래도 폭신폭신한 느낌이 상당히 기분 좋게 해주는 아이템임은 틀림없는 것 같네요. 집에서 아이 생일파티 등 작은 이벤트가 있을 때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소품으로는 손색없을 것 같습니다.

 

 청소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리 어렵지 않아요. 어차피 설탕으로만 만들어지는 과자이므로 사용후에 플라스틱 커버는 더운물로 닦아내면 금방 씻기고 금속판은 더운물에 약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수세미로 살살 문지르면 다 닦입니다. 기계는 설탕이 묻어 끈적거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행주에 물을 적셔 닦아주면 됩니다.

 

재미로 하나 구매한 제품인데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전문기계에서 만드는 솜사탕만큼 빠른속도로 만들 수는 없지만 그럴듯한 비쥬얼은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노스텔지아 솜사탕 기계 좋습니다!

 집에서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 생활탐구였습니다!

노스텔지아 솜사탕 ...       노스텔지아 솜사탕 ...      노스텔지아 솜사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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